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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맑음

포기하지 않으면

영주 여청년21.02.04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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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일하는 편의점의 점장님에게 엘로히스트를 선물했다. 점장님은 갑작스런 책 선물에 의아해 하다가 “책 읽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제가 즐겨 읽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요”라는 말에 읽어보겠다고 가져가셨다.

    점장님의 반응을 보며 지난날이 스쳐 지나갔다. 점장님은 무뚝뚝하고 지적도 많은 편이라 함께 일할 때면 항상 긴장감이 돌았다. 편의점 규모가 커서 할 일도 많았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머니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주인 된 마음으로 성실히 일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로 하나님을 찾았다. 용기 있게 엘로히스트를 전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였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 어느 순간 엄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점장님이 한결 자상해졌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점장님의 마음을 조금씩 부드럽게 해주심이 느껴졌다. 이전에 힘들다고 포기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끝까지 노력해보려 한다. 포기하지 않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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