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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시원한 바람

세심한 보살핌

성령시대 여호수아 20.12.04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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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예배 시간에 성가대 찬양이 생략 되면서 성가복을 입을 일이 없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고 장마까지 시작됐다. 어느 날 목회자분이 성가복을 각자 챙겨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곰팡이가 생길까 봐 성가대실에 24시간 제습기를 틀어놓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겨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성가대가 아니라면 신경 쓰기 힘든 공간인데 제습기를 틀어놓은 세심한 배려에 내심 놀랐다. 긴 장마 기간에 목회자분들이 시온 이곳저곳을 얼마나 자주 돌아봤을지 그려졌다. 지하층도 있어 이곳저곳 습기를 관리하느라 동분서주 하셨을 거다.

    우리를 향한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배려와 사랑도 이와 같으리라. 우리가 알든 모르든, 보든 보지 못하든 작은 부분까지 세세히 살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절로 감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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