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듣던 중, ‘우리는 진흙이고,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다’라는 말씀이 그날따라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흙은 아무리 주물러도 토기장이의 뜻대로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흙에 물이 더해져 진흙이 되어야만 비로소 토기장이의 손길 안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흙으로 지어진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수를 받지 못한 우리는, 다른 모양이 되지 못하는 메마른 흙에 불과합니다. 엘로힘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생명수를 받아야 진흙이 되고,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아름답게 빚어질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생명수를 받았다면 하나님께서 빚으실 진흙이 돼야 마땅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변하기를 거부하고 거듭나기를 두려워한다면, 생명수 머금기를 거부하고 메마른 흙과 같은 삶을 살겠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생명수를 듬뿍 머금은 진흙이 되겠습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 귀하게 쓰실 그릇으로 아름답게 변모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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