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머리를 세팅하고 집을 나선 어느 날, 밖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들여 세팅한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며 엉켜버렸습니다. 속상하고 짜증 난 상태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걷다 보니 땀이 맺히기 시작했고 덥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히고 더위를 날려주었습니다.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람이 고마운 존재로 바뀐 것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조금 전 불평하던 모습이 생각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생각지도 않던 일에 감사하고 나니 속상한 마음은 전부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감사의 효능을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감사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작은 일에서부터 감사를 찾으려 합니다. 소소한 감사들이 쌓여 생기는 긍정적인 힘이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해질 때까지.
주소가 복사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