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마을에 갔던 날, 한 집의 예쁘게 꾸며진 마당에서 신기한 꽃을 발견했습니다. 푸르른 보랏빛을 내며 나팔처럼 펼쳐진 다섯 장의 꽃잎이 별 모양 같았습니다. 꽃 안쪽에는 하얀 바탕에 보라색 점들이 뿌려져 있고 보라색 꽃잎 끝자락에는 하얀 점들이 박혀 있었습니다. 붓 끝부분에 물감을 찍어 흩뿌린 것 같은 점들을 보고 있자니 하늘의 은하수를 품은 듯 신비로웠습니다. 꽃 한 송이에도 이처럼 정성을 들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창조하실 때는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을까 싶었습니다.
지상의 꽃들도 이리 아름다워 보고 또 봐도 신비로운데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천국의 별들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눈에 담고 또 담아도 신비로워 “우와” 하는 감탄만 연달아 나오지 않을까요? 아름다움이 가득한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