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 한편에 놓인 꽃이 아름다워서 무심코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은 좋겠다. 화사하고 예뻐서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누구나 좋아하고 언제든 보고 싶어 해서 좋겠다. 나도 꽃 같은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꽃을 지긋이 바라보니 이내 저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꽃은 언제나 변함없이 밝은 모습이었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밝게 대해주었고, 주변을 향긋한 향기로 물들였습니다.
저도 꽃과 같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환하게 웃어주고 늘 기뻐하고 언제나 감사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꽃, 세상에 기쁨을 주는 어머니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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