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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긍정적인 생각, 은혜로운 말

별가루25.08.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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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 우기일 때, 한 자매님과 길을 가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근처 건물 입구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비가 언제 그치려나, 운동화가 젖으면 말리기 힘든데….’
    걱정으로 제 표정은 점점 굳었습니다.

    그때 자매님이 밝게 웃으며 창밖을 가리켰습니다.
    “빗줄기가 춤을 추고 있는 거 보여요? 참 예쁘네요. 비가 오니 시원해서 감사해요.”

    며칠 뒤, 이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사방이 ‘번쩍’ 하고 밝아지면서 우렁차게 들리는 천둥소리에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도 자매님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진을 찍으시나 봐요. 천둥소리가 마치 셔터 소리 같네요.”

    그 말을 들은 후로 천둥 번개가 칠 때 덜 무서웠고, 자매님의 말이 생각나 하늘을 바라보며 웃기도 했습니다.

    저도 자매님처럼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긍정적인 생각과 은혜로운 말로 식구들의 근심을 날려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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