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형제자매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어떻게 하늘 어머니께 기쁨 드릴 수 있을까?’
머릿속에 늘 맴돌던 고민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펼친 성경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옥중에서도 영의 형제자매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놓지 않았던 바울은 빌레몬에 대해서 하나님께 늘 감사드렸습니다. 빌레몬이 보여준 사랑이 성도들에게 평안을 끼치고, 옥중에 있던 바울 자신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빌레몬을 보며 기뻐하는 바울의 모습에서 하늘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습니다.
광풍이 부는 믿음의 광야, 저희보다 더 많은 고난을 받으시는 분은 하늘 어머니십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고통 중에 찾은 자녀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겁니다. 긍휼과 자비의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이 어머니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