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월 첫 화요일은 ‘교사 감사의 날’, 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교사 감사 주간’입니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때이지요. 올해 교사 감사 주간을 앞둔 5월 4일, 뉴욕 브롱크스지부 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학생봉사단) 회원들은 선생님들을 초청해 특별한 연회를 열었습니다.
연회 일주일 전, 회원들은 선생님께 찾아가 손수 마련한 자그마한 간식과 연회 초대장을 드렸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늘 학생들을 위해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제자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기뻐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회원들도 덩달아 뿌듯했습니다.
교사 11명, 학교 상담사 1명, 교육 관련 종사자 2명이 참석한 연회는 시작부터 훈훈했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이 분위기를 띄웠고,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영상은 선생님, 학생 모두의 가슴에 감동을 더했습니다.
다음 순서로, 훌륭한 인물들의 어린 시절과 그들의 선생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헬렌 켈러에게 빛과 희망을 심어준 교사 앤 설리번, 훗날 인권 운동가가 된 마이아 앤절로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버사 플라워스 여사 등의 사례를 통해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제자의 앞날에 미친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이끌며 세세히 도와주는 선생님들을 향해 존경심을 담아 발표했습니다.
선생님들은 발표를 들으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 고등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의 진심이 깊이 와닿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교사로서, 한 사람으로서 이해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아세즈 스타 학생들과 행사를 주최한 하나님의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행사다”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상담사는 “미래를 바꾸는 일에 앞장서는 아세즈 스타 학생들의 자신감 있고 다정한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더 나은 상담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사를 통해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 아세즈 스타 회원들의 마음속에도 기쁨과 행복이 차올랐습니다. 회원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존중, 배려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