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冊衣)’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책의는 책이 입는 옷으로, 직물이나 종이 등으로 만든 책 표지를 뜻합니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의궤(儀軌) 중에서 왕이 보는 의궤의 책의는 귀한 직물인 초록 비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비단으로 만들어진 책의는 의궤를 더욱 빛나게 하지요. 하늘 어머니의 세마포 예복이 되는 우리의 행실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성도의 옳은 행실이 어린양의 신부이신 어머니의 ‘세마포 예복’이 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는 우리의 작은 행동과 말 하나하나가 어머니의 영광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름답게 나타내리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