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가족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많은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습관처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스스로도 싫었고, 하나님께도 죄송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펼친 성경에서 제가 그동안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전심’이란 온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물며 평안한 상황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어려서부터 아무 근심 없이 규례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이후 한 예배, 한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던지요. 지금껏 평탄한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어떤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절대 소홀히 여기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