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집니다.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을 만큼요. 그 핑계로 말씀 공부에 소홀했던 것 같아 잠깐이라도 말씀을 살펴보려고 성경을 펼쳤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영원한 안식처, 천국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당연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간단해 보이던 순종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내용에 새삼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를 대며 꿈쩍도 하지 않던 제 자신이 믿음 없는 자였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이런 모습으로는 천국도 요원할 겁니다. 더 이상 핑계 대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가까이 있는 하늘 가족들과 연합하겠습니다. 그리고 부탁하신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가족, 지인, 주변 모든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