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많은 저는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눈치만 살피다가 기회를 놓친 적이 많습니다. 소심했던 제게 사도 바울이 남긴 한 구절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굳센 믿음에서 비롯됐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어디서든 당당하게 말씀을 전했던 사도 바울의 담대함 뒤에는 복음에 대한 자부심과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의 믿음과 자부심은 전도하며 받는 핍박과 멸시쯤은 오히려 기쁘게 여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했지요. 두려움을 방패 삼아 숨으려고만 했던 제 모습에 회개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바울처럼 저의 자랑이신 엘로힘 하나님을 담대하게 전하고 또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