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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린 한 구절

내가 용서한 것같이 나를 용서해 주시고

2024.1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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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 때 설교에서 살핀 주기도문의 한 부분이 그날따라 마음에 콕 박혔다. 내가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 것처럼 내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라 하신 말씀이 설교 내내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하나님께 지은 크나큰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 천국에 가고 싶어 하면서, 나는 과연 형제자매를 얼마나 긍휼히 여기며 용서했는지 돌아보니 정신이 아찔했다. 내가 죄인이라 식구들의 모습에서 허물이 보이는 것인데, 나는 의인인 양 식구들을 판단하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웠다.

    태산과 같은 내 허물과 죄를 용서받기 위해 앞으로는 나 자신이 죄인임을 늘 기억하며, 식구들의 티끌과 같은 허물을 감싸주고 용서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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