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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울타리

고향 가는 길

2024.0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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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에 계신 엄마를 뵈러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고향 가는 길, 구간마다 고속도로의 포장 상태가 달랐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차가 부드럽게 잘 달릴 수 있는 새로 포장된 도로는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영접했을 때, 천국에 간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성령이 충만하던 시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반면 오래된 고속도로는 아스팔트가 벗겨져서 속에 들어 있던 작은 자갈, 모래 등이 돌출되어 노면이 거칠었습니다. 이는 신앙생활에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성령을 소멸했을 때, 속에 감춰져 있던 교만, 원망, 불평 등 죄악된 본성이 불거져 나와 마찰을 일으켜 자신도 힘들고 식구들까지 힘들게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나안을 향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은 잊어버리고 원망 불평을 일삼다가 광야에서 멸망받았던 역사를 떠올려 봅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영화로운 천국을 잊고 눈앞의 현실만 바라보며 원망 불평 하는 내 모습은 아니었는지 다시금 돌아봤습니다.

    천국 가는 길, 말씀에 착념해 성령을 충만히 채우고, 범사에 감사하며, 겸손과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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