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영혼을 울린 한 구절

우리의 할 일을 한 것뿐이라

2024.091165
  • 글자 크기




  • 종으로서 주인이 시킨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명한 대로 했다고 자랑하거나 자만할 수 없습니다. 일을 한 대가를 주지 않더라도, 오히려 다른 일을 더 시키더라도 종이라면 마땅히 주인이 시킨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망의 종 노릇 하며 지옥에 갈 수밖에 없던 죄인들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하신 명령에 따라 80억 전도를 완성했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했다고 해서 주인 되신 하나님께 상을 요구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린 종이니까요.

    다른 일을 더 시키셔도, 낮은 위치에서 섬기라 하셔도 원래 우리가 가야 했던 지옥이 아니라 천국에 갈 수 있으니 기꺼이 감사로써 행해야 합니다. 우린 죄인이니까요.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천국의 상급과 영원히 빛나는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해 주시는, 저희에게 과분한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죄인 된 자녀를 복음의 일꾼 삼아주셔서 일한 대로 갚아주시니 감사함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더 보기
    뒤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