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설교를 듣는데 그날은 유독 ‘넘치게 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연약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늘 근심만 드리던 제가, 마음에 가득 채워 넘칠 만큼의 감사를 올린 적이 있었던가 돌아보았습니다.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우주 영물들과 천만 천사들에게 세세토록 감사와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살리시려 모진 고난도 마다 않으셨고 지금 이 순간도 우리 영혼을 보살펴주고 계시니, 어찌 감사를 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때로는 흙탕물이 튀는 진흙투성이 인생길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그 길은 하늘 본향 가는 꽃길이 됩니다. 그 길을 걷는 걸음걸음마다 감사를 올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입술로나마 하늘 아버지 어머니 은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