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들은 이들이 진리를 잘 받아들이지 않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새 생명의 축복을 마다하는 일이 반복되자 기분이 착 가라앉았습니다. 다가온 안식일, 설교 시간에 마치 제게 주시는 듯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숱한 고난과 비방에도 낙심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한 결과 많은 복음의 결실을 거두고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렸습니다. 당장의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했던 저와 비교됐습니다.
복음의 일꾼이라 하면서도 인내와 믿음이 부족한 것 같아 죄송한 한편 감사했습니다. 성경 말씀이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해보렴. 그러면 반드시 거둘 거란다”라며 위로해 주시는 아버지 어머니 음성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절대 포기하지 않고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