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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더하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을 마음 가득 채워 세계로

2023.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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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전은 천천히 스며드는 감동, 어머니전은 확 와닿는 감동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떠올라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호드리구 올리베이라, 브라질 아나닌데우아)

    한국과 같은 아시아에 속한 몽골과 말레이시아부터 크로아티아, 스페인, 짐바브웨, 토고, 미국,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의 페루와 브라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에 힘쓰는 해외 목회자 150여 명이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 가득 채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린 아버지전과 서울관악교회의 어머니전을 통해서입니다.

    11월 초, 제78차 해외성도 방문단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전시회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마음에 담아 본국의 성도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눈을 반짝이며 전시장에 들어섰습니다. 설레고 들뜬 분위기는, 목회자들이 작품 해설집에 집중하거나 전시된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사이 서서히 가라앉았습니다. 한국전쟁과 보릿고개, IMF 경제 위기 등 격동의 세월을 보낸 한국 아버지들의 애환이 담긴 소품들을 보고 안내자에게 설명을 들으며 안타까운 한숨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 아버지들의 삶과 사랑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이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 아버지들은 눈앞의 장애물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더 좋은 삶을 물려주겠다는 희망을 봤던 것 같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도 그리하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저스틴 제임스, 미국 TX 샌안토니오)

    “아버지를 주제로 한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가능하면 토고에서도 아버지전을 꼭 열고 싶습니다. 가족의 의미가 퇴색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사랑이 없어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데, 부모님의 사랑을 일깨우고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타완다 무타주, 토고 로메)

    아버지의 사랑에 말없이 눈시울을 붉힌 목회자들은 어머니전에서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어린 자녀와 엄마의 알콩달콩한 추억을 담은 영상 앞에서는 저마다의 추억을 회상하듯 미소 지었지만, 계절이 가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그린 작품을 볼 때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죄송함, 감사함…. 많은 감정이 담긴 눈물은 하나의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느 대륙, 어느 나라라도 부모님의 사랑은 동일합니다. 전시를 보며 그 사랑의 근원이 하늘 아버지 어머니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언제나 자녀를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 어머니처럼 저도 식구들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목회자가 되겠습니다.”(다니엘 비아로엘, 칠레 아리카)

    “아버지전, 어머니전은 미처 보지 못한 하늘 부모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하는 현미경, 망원경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제게 사랑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모든 유럽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자녀를 자신의 일부로 여기는 아버지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열심히 전하고 실천할 것입니다.”(니클라스 뮐레, 오스트리아 빈)

    마르지 않는 바다처럼, 퍼내도 퍼내도 끝없는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 해외 목회자들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질 그 사랑의 물결이, 소망과 사랑이 메마른 사회에 힘 있게 전해져 생명의 꽃을 풍성히 피우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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