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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울타리

재난 속에서 찾은 감사

2023.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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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폭우가 내린 다음 날, 교회 식구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던 당회장님이 산 중턱에 사는 자매님 소식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자매님이 산사태와 홍수로 집안에 들어온 물을 퍼내느라 밤을 꼬박 새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회장님께 소식을 전해 들은 영주 시온 식구들은 아침 일찍 교회에 모였습니다. 난리 통에 아침도 거른 두 어르신을 교회로 모셔와 식사를 대접하고, 부녀와 장년들은 수해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어머니 사랑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다고 하지요. 내 일처럼 나서서 돕는 식구들을 보며 하늘 어머니께 배운 사랑을 실천하는 이곳이 천국이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임을 깨달았습니다. 쓰나미 같은 감동을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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