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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린 한 구절

다 내게로 오라

2023.0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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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구절을 볼 때면 하나님께 나아가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으니 좋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시를 읽고 “다 내게로 오라”하신 하늘 아버지 사랑의 깊이와 무게를 가늠해보게 되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방문객」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어제, 오늘 그리고 어쩌면 아직 남아 있을 내일의 죄까지, 어마어마한 자녀들의 죄짐의 무게를 각오하시고 ‘다 내게로 오라’하셨다. 돌처럼 단단하고 무거운 죄에 가슴이 짓눌리고 상하셔도 당신의 아픔은 감추신 채 오늘도 자녀들을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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