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소리 내며 우는 것을 ‘곡한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교만할 때 하늘 부모님의 심정이 어떠하실지 알 수 있는 구절입니다. 하늘에서 교만하여 범죄하고 이 땅으로 쫓겨내려 왔으면서도 그 사실은 잊어버리고 또다시 죄인의 습성대로 자신을 높일 때,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아픔이 그만큼 크셨겠지요.
저는 순간순간 ‘내가 이만큼 했다’ ‘나를 무시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높이려 한 적도 있습니다. 교만한 죄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저로 인해 슬퍼하셨을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제는 교만하지 않게 해달라고 늘 기도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으로 변화되어 아버지 어머니께 미소만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의 죄인인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해 눈물 흘려주신 아버지 어머니 은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