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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집 앞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산책하다가 한 비석의 문구가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조국과 민족의 안녕을 위하여 찰나의 생을 여기에 묻고 넋은 나라의 번영을 위하여 억겁의 세월로 지키겠노라.’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과 순국자들을 보며,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등한시하고 찰나의 유익과 나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살아온 내 모습이 떠올라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아 주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감히 ‘천국 유공자’는 아니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천국 복음에 힘쓰는 하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