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사형 죄를 짓고 지구 도피성으로 쫓겨난 우리 그리고 그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이 땅에 두 번이나 찾아오신 하늘 아버지. 수없이 들어온 우리들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사실을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을 보면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로 작정한 사람을 놓아줄 때, 그의 죄 값은 놓아준 사람이 대신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형이 결정된 죄인을 풀어주면 반드시 자신의 목숨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늘 아버지께서 친히 육체로 오셔서 이루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사형수인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두 번째 오셔서 또 한 번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당신의 목숨을 대가로 살려주신 큰 은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제 모습을 반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각별하신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자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