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희
인도로 선교를 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높은 언어의 장벽 앞에 작아지기도 하고, 좋아 보이던 상황이 갑자기 나빠져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마음에 되새기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한 자인 기드온을, 미디안의 압제에 시달리던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세우시고 함께할 것을 약속하시며 용기를 북돋워주셨습니다.
저 또한 더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존재지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평탄한 길이 아니어도 하나님만 의지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