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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울타리

어머니의 소원

2022.12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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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수요일은 당회 식구들과 설교집 책자를 읽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자는 『어머니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자를 다 읽고 나서 당회장님이 다시 한번 처음부터 읽자고 하셨습니다. 다른 설교집을 읽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두 번째 읽을 때는 깨달음의 깊이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1장을 다시 읽고 난 후, 문득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책자 내용은 대부분 그리스도인의 행실과 믿음에 관한 교훈인데 책 제목은 왜 ‘어머니의 소원’일까?’ 이러한 의문은 서문을 읽고 난 후 해소되었습니다. 서문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자녀들아, 세상을 바르게 살아라. 그리고 세상을 선도하는 나의 희망이 되어라.”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문장이었습니다. 그 끝에 ‘이것이 나의 소원이니라’ 하시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한 장을 넘겨 차례를 보았습니다. 제목 하나하나가 모두 어머니께서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소원이었습니다. 1장부터 33장까지 제목 한 자 한 자 소리 내어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어머니의 소원을 실천하고 있었는지, 과연 내가 어머니의 희망이 될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믿음에 관한 교훈이라 여기며 가볍게 읽고 넘기는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어머니의 소원’대로 아직도 변화받지 못한 모습을 회개하고 어서 빨리 거듭나야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선도하는 어머니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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