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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서
학교 수업을 듣던 중 엔트로피 법칙에 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 한 자연계의 모든 현상은 엔트로피(무질서의 정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다시 말해 외부 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자연은 점점 무질서하게 변한다는 말입니다. 엔트로피 법칙이 온 우주에 적용됨은 자명한 사실이며 만물은 이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칙도 ‘외력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외부의 힘이 개입하면 온 우주에 작용하는 법칙이라도 힘을 잃어버립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손길이 없다면 이리저리 흔들려 올바른 길을 벗어나기 쉽습니다. 늘 천국을 향해 달음박질해야 하지만 자신의 힘만으로는 온전히 천국을 향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외부의 힘 즉,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영적 엔트로피 법칙이 내 영혼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늘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겠습니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방황하는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하시며 천국 가기까지 온 힘을 쏟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