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면서 ‘항상 남에게 베풀고 양보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커서 학교에 다닐 때였습니다. 한번은 폐지를 수거하시는 어르신을 보더니, 따뜻하게 인사하며 자기 용돈으로 산 음료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후로도 어르신께 종종 음료수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이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길을 가던 중 그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아이가 음료를 사러 근처 가게로 들어간 사이 어르신이 저를 부르며 “아이 엄마, 아이를 참 착하게 잘 키웠어요” 하고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한동안 아들 칭찬뿐 아니라 저까지도 덩달아 칭찬을 들었습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자녀의 착한 행실이 부모에게 영광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늘 부모님께서도 그러하시겠죠. 자녀들이 세상에서 영광을 받길 바라시며 ‘주는 사랑’의 삶을 살도록 가르쳐 주신 아버지 어머니. 나의 선한 행실이 결국 하늘 부모님의 영광이 될 겁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며 선한 행실을 부지런히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