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히스트 정원 ‘성경 속 식물 이야기’ 코너에 소개된 싯딤나무를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싯딤나무는 울퉁불퉁하게 자라기 때문에 조각조각 잘라서 이어붙인 후 목재로 쓰며 조각목으로도 불렸다. 모양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내구성이 뛰어나 아름답게 다듬어져 귀하게 쓰였다.’ 울퉁불퉁한 싯딤나무의 모습이 마치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보잘것없고 모난 부분도 닮아 있고요. 그런 저를 사랑으로 다듬어 주시고 형제자매 연합 속에 귀한 성전재료로 쓰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