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동을 나갔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걷던 중 기분 좋은 향기가 코에 닿았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50m 정도 떨어진 곳에 활짝 핀 백합꽃이 있었습니다. 하양, 분홍, 노랑 백합꽃이 줄지어 자태를 뽐내며 향기를 발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향기로운 꽃 내음에 행복해하며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에게도 향기가 있을까? 백합꽃처럼 사람에게도 향기가 난다면 모두 가까이하고 싶어할 텐데…. 과연 하나님을 믿는 나는 주변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냈던가?’
백합꽃이 아름다운 향기로 사람들을 모으듯, 저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