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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헌
ASEZ WAO 온라인 교육을 받게 되었다. 환경 및 자연보호, 교육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차피 환경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단순한 교육의 일부라 치부해 버렸다. 이러한 생각은 6개월의 교육 시간이 흐른 뒤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는 무시해 버리기에는 너무 심각했고 특히 태평양에 있는 GPGP(플라스틱 쓰레기 섬)를 봤을 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를 알게 된 이후 내 일상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즐겨 쓰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건을 살 땐 개인 가방을 준비해 포장지 사용도 줄였다. 일회용품을 거리낌 없이 쓰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었다. 환경문제에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던 내가 교육을 받고 이렇게 변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나는 어떤 결심도, 계획도, 목표도 세운 적이 없지만 ‘안다’는 자체만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왜 하나님께서 성경을 배우라고 하셨는지, 왜 성도 교육이 있는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된다. 알게 모르게 듣고 배운 성경의 말씀이 내 삶을 바꿔 놓고 있던 것이다. 성경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어찌 천국을 소망하며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성경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주신 교육 시간에 더욱 감사함으로 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