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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울타리

온라인 수업에서 조심해야 할 점

2021.0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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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교사인 저는 요즘 매일 5시간 이상 카메라 앞에서 수업합니다. 화면을 통해 제 얼굴을 보고 있을 학생들에게 되도록 밝은 표정을 보이려고 애씁니다. 눈살을 찌푸리거나 하품하는 것도 조심하지요. 그래서인지 화상 수업을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화상 수업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이 하늘 어머니께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영상을 통해 어머니의 가르침을 듣고 전 세계 자녀들을 맞이하시는 모습이나 봉사활동과 자선행사를 주관하시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모든 자녀들과 함께하고 싶으시기에 기꺼이 카메라 앞에 서시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영상에서 어머니를 뵈면서도 오랜 시간 카메라에 찍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화상 수업을 해보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 고충을 헤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늘 환한 미소와 풍성한 사랑을 베푸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전 세계 식구들은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오직 자녀들을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어떤 고통과 불편도 감내하시는 어머니의 사랑에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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