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는 강의 도중 한 사람이 “당시 나라가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자, 강사는 “그럼 지금도 나라가 약하면 그런 일이 벌어져도 되는가?”라고 물었다. 이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성경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축복받은 인물과 불순종으로 멸망받은 인물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온다. 지나간 시대의 일이 성경에 자세히 기록된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지난 역사를 교훈 삼아 바르고 복되게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옳지 못한 행위를 스스로 합리화하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