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깨달음 한 컷

잿빛 절망 속에서도

2021.061096
  • 글자 크기



  • 지난해 탈(Taal)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새로 들어선 바이블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본 풍경은 온통 회색빛이었습니다. 들판과 나무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을마다 화산재로 뒤덮여 암울한 풍경이 이어졌지요. 숨죽인 듯 무겁게 가라앉은 거리에서 샛노란 꽃 한 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사랑스럽던지, 재앙으로 두려움과 절망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시온의 당찬 깃발 같았습니다.
    더 보기
    뒤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