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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람들의 무기력증과 불안이 커져,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물리적 방역 외에도 심리 방역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지나친 걱정에서 벗어나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심리 방역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신체 활동, 가까운 사람들과 긍정적인 소통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결국 심리 방역의 효과는 각자 얼마나 노력하고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시온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어떻게 복음 활동을 할지 몰라 혼란스러웠고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온라인으로 진리 발표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상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내주셨다. 많은 식구들이 열의를 보였다. 영상통화로 구원의 진리를 전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는 소식에는 다 함께 기뻐했다. 힘들다고 마냥 주저앉아 있었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결과였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시는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한 영적 방역 시스템이다. 하나님 주신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행하면 영혼의 힘이 샘솟고, 그 힘으로 시련의 거친 파도를 거뜬히 넘을 수 있다.
오늘도 다짐한다.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외롭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하나님을 의지해 일어서서 한 발짝 두 발짝 내딛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