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며 마음이 답답했다. 안타까운 현실 앞에 낙심할 때 이 말씀을 보았다.
사단의 시험으로 곤경에 처한 욥에게 엘리바스가 한 말이다. ‘의탁’의 뜻을 찾아보니 ‘어떤 것에 몸이나 마음을 의지하여 맡김’이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겼거나 시험이 찾아왔을 때, 스스로의 힘만으로 어찌하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을 따른다면 다 해결하고 이겨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 같으면…’이라는 말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아무리 작은 일도 하나님께 먼저 기도로 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행하리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