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바울처럼 담대하게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베드로처럼 확실하게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을까?’
담대하고 확실하게 말씀을 전하려면 큰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씀을 들은 뒤로는 열심히 성경 말씀을 상고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만큼 믿음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생각하던 중 한 구절을 읽고 ‘아차!’ 싶었습니다.
먼 곳에서도 들릴 만큼 뚜렷한 나팔 소리를 내려면 나팔을 부는 자가 숨을 한껏 들이마셔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 즉 숨입니다. 분명한 나팔을 불고 싶다면서 정작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것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영혼의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쉼 없이 기도하겠습니다. 먼 나라 땅끝까지 천국 복음이 닿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