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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점에서 여행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저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건상 사진, 책 등을 보며 간접 경험으로 만족하고는 합니다. 한번은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을 다녀온 지인을 만나 여행담을 들었습니다. 호기심과 설렘으로 두 눈을 반짝이며 듣다가 이내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차올랐습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과 전해 듣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후, 성경을 읽다가 제가 얼마나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성령의 은혜로 예언을 기록한 선지자들은 많지만 그들 중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기록했으나 성취를 보지 못해 그 마음이 답답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사라졌던 새 언약 진리가 복구되고, 복음이 온 세상에 빠르게 전파되고, 원방에서 뭇 영혼이 구름같이 비둘기같이 하나님께 날아온다는 예언의 성취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으니까요.
여행을 하려면 시간과 여건이 맞아야 합니다.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설령 준비를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사정이 생겨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 여행은 다릅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것들을 믿고 말씀에 순종해 제대로 준비한다면 반드시 갈 수 있습니다. 천국 여행을 위한 계획, 이제라도 꼼꼼히 세우고 준비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