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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한 컷

무용지물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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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아무 쓸모가 없다고 느껴질 때,
    내가 아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질 때,

    더 이상 쓸모없을 것만 같던 나뭇가지가
    매화처럼 환한 버섯꽃을 피우고서 말을 건넸다.

    “네 쓸모는 네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야.
    지금 당장은 네 가치를 모를 수도 있어.”

    막대기에 불과했던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었듯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은
    뜻 없이 창조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작고 약한 것도 하나님에 의해
    위대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나님의 말씀과 숨결로 창조된 것만으로도
    이미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무용지물이라고 여겼던 것이 사실은 유용함을
    나뭇가지 하나가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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