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모임에서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한 대당 네 명이 타고, 네 대가 한 팀이 되어 어느 팀이 더 빨리 완주하는지를 겨뤘습니다. 우리 팀은 시작부터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앞사람이 힘들어 보이면 “밟아요! 할 수 있어요!”라고 서로 격려하며, 있는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그 결과 두 팀 모두 6분대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코스를 그렇게나 빠르게 달린 것입니다. 완주 후 대화를 나눴습니다.
“풍경은 봤나요?”
“아니요, 풍경 볼 틈도 없었어요.”
“‘믿음의 목적과 푯대’ 설교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푯대에 집중해 달리다 보면 주변 풍경도, 사람들의 시선도, 방해의 요소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복음의 길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따라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 목표에 집중해 나아간다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레일바이크 위에서, 믿음의 레일 위를 달리는 마음 자세를 다시금 새겼습니다. 주어진 길에서 오직 푯대를 향해 달려가며, 사명을 완수해 천국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꼭 도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