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을 앞뒀을 무렵, 이렇게 시간이 많아도 되나 싶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지금까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라며 부러워했지만 정작 저는 새롭게 시작될 대학 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틈에서 적응은 잘 할지, 제가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을지…. 주위에 물어봐도 마음에 꼭 드는 대답을 들을 수 없어 근심만 커져갈 때, 제 마음을 다잡아준 것은 하나님 말씀이었습니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어떨까요? 생각이 많아서 힘들거나,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정답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때에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도 묵묵한 사랑으로 저를 붙드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만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