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이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원래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성질을 말합니다. 단순히 낙관적인 사람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위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서 역경을 도약의 디딤돌로 바꾸는 사람에게 있는 능력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많이 도전하고 그만큼 실패를 자주 경험하는 오늘날, 회복탄력성 강화가 중요합니다.
신앙에도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듯합니다. 시련에 잠시 흔들리더라도 회복탄력성이 크다면 그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비전을 세우고, 다시 올곧게 일어설 강인한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식구와 대화하면서 ‘이 사람은 마음 근육이 참 튼튼하고 회복탄력성이 좋은 믿음을 가졌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작은 고난과 어려움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 식구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자매님 주변에는 감사할 일들이 정말 많고,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힘든 일보다 감사할 일에 집중하면 힘들지 않을 거예요.”
건강한 몸을 위해 체지방을 빼고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것처럼, 건강한 영혼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 운동’이 필요합니다. 식구의 조언 덕분에 저는 마음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효과가 강력한 운동은 바로 ‘감사하기’였습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은 가지치기하듯 쳐내고,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말을 많이 피워내다 보면 자연스레 영적 회복탄력성이 생기고 더욱 단단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훌륭해진 것이 아니라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고난 ‘덕분에’ 천국에서 영원토록 영광을 누릴 왕 같은 제사장의 자질을 갖춰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고난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믿음을 채우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이라는 영광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이 때론 힘겹게 느껴지거나 중간에 넘어질지라도, 감사한 일을 계속 찾으며 몸을 일으키겠습니다. 몇 번이고 제 손을 붙잡아 주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