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딤후 1장 7~9절
빌 3장 20~21절
고전 15장 58절
벧전 4장 12~16절
하지만 이날도 어김없이 엄마는 제가 아무것도 못 하게 했습니다.
아빠는, 부모 품을 떠나 홀로 지내는 딸에 대한 걱정을 아침 식사 메뉴를 묻는 것으로 대신하고는 했습니다.
엄마는 구경조차 해본 적 없는 낯선 요리들을 어디선가 배워와 우리 자매에게 선보이는 것을 좋아했다.
평생 치유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아픔에서 벗어나게 해준 엄마의 사랑이 지금 이 순간, 영숙에게도 절실했다.
언젠가는 모두 떠날 테니까 같이 있을 때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 한다는 거.
고슴도치로 태어난 치치는 고슴도치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일생일대의 사건입니다. 고슴도치가 멋있다니!
하나님께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