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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눈꽃송이

소리 없는 사랑의 언어

IfollowMom25.04.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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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살던 그 시절, 홀로 두 딸을 키워야 했던 엄마는 그렇게 다정한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곳곳에 표현된 엄마의 소리 없는 언어는 늘 우리를 사랑한다는 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냉장고 가득 채워진 반찬, 유리병에 담긴 보리차, 항상 따뜻한 밥이 담겨 있던 밥솥, 짝에 맞게 개어진 양말, 깨끗이 빨아 수납장에 정렬한 각양각색의 수건들….

    수년에 걸쳐 빠짐없이 보낸, “너희를 사랑한다”는 엄마의 언어가 오늘 제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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