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감동의 빗물

사랑, 희생

25.03.19689
  • 글자 크기

  • 하늘 어머니를 만나기 전까지 사랑과 희생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사랑이 제일이라 하셨는데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조차 몰라 사랑을 베푼다는 게 무엇일까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내 형제자매를 사랑할 수 있을지 알려달라며 기도만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밉게만 보였던 형제가 안타깝고 걱정스러워졌고, 답답하게 느껴졌던 자매를 위해 말씀의 양식을 준비하고 그 식구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나도 사랑하게 되었구나’ 알았습니다.

    이기적이었던 저도 사랑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니 형제자매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먼저 불편한 자리에 앉아 다음으로 올 자매를 기다리며, 불편한 것이 나라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구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만 들 때, 사랑하면 희생이 기쁨이 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새 인내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아픔도 크다는 것을요. 측량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사랑을 가지신 어머니께선 그 아픔이 얼마나 크실까요. 어머니의 크신 희생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고 난 뒤에야 그동안의 제 태도가 떠올라 죄송하고 후회스럽습니다. 그 사랑을 백만 분의 일이라도 닮아가려 노력하겠습니다.
    더 보기
    뒤로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