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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구름 두둥실

남편과 딸의 착한 일

대구다사코랄핑크25.02.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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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왜 늦은 줄 아냐며 처음으로 119에 전화를 해봤다고 말했습니다. 퇴근길에 양파를 실은 커다란 트럭이 넘어져 있는데, 다른 차들은 피해서 가기만 하더랍니다. 남편은 트럭 기사님이 걱정되어 차를 갓길에 세우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잠시 후 경찰차가 오고 이런저런 조치를 마친 뒤, 고맙다는 말을 듣고 왔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최초 신고자야” 하며 매우 뿌듯해했습니다.

    듣고 있던 딸이 “나도 오늘 친구랑 길 지나가는데 할머니가 넘어지셔서 괜찮으시냐고 묻고, 일어서시는 거 도와드렸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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