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감사의 시원한 바람

하나님 안에서 기쁨

Anj0lia25.02.12499
  • 글자 크기

  • 집과 가까운 직장을 다니다 최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체력 소진이 컸습니다. 그래도 직장선교회 활동을 하며 활력을 얻었습니다.

    평소처럼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날,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딸, 어디야? 피곤하지?”

    “조금? 근데 나 너무 행복해.”

    “왜?”

    “하나님 안에서 사니까.”

    “우리 딸이 하나님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니까 엄마도 너무 좋다.”

    엄마의 말을 듣고 왠지 모르게 뭉클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때로는 시험에 넘어져 하나님을 잊고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손잡아 주셔서 복음의 즐거움과 하나님의 사랑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기뻐하는 엄마를 보니, 하늘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싶었습니다.

    이제는 온전히 회개하여 즐겁게 진리를 전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같이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식구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베풀고, 아직 깨닫지 못한 영혼들에게도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열심히 전하겠습니다.
    더 보기
    뒤로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