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종에서 일하는 식구를 도와주러 갔을 때였습니다. 지치고 힘들어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 마음에 걸레를 건성건성 빨고 있는데 식구가 말했습니다.
“군인은 총으로 싸우니 총을 정비하는 게 중요하죠. 청소업체는 걸레가 무기라 걸레 빠는 게 중요해요.”
그 말을 듣고, 복음의 군사로서 무기인 ‘말씀의 검’을 잘 정비했는지 돌아봤습니다. ‘어렵다’, ‘시간이 없다’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말씀 살피기를 소홀히 한 상태로 영적 싸움에 임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말씀의 검을 정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