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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시원한 바람

안부

별을 바라봄24.10.30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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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오니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줄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어울리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 한가로움과 단조로움 사이에 있던 어느 날,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지인이 연락해 내 안부를 물었다. 내 안부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오랜만에 연락해도 어제 헤어진 듯 이야기보따리를 풀 사람이 있다는 것, 나를 생각하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주위에 나처럼 안부 인사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봐야겠다. 안부를 묻는 사소한 관심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상대의 마음 문을 열어줄지 모르니까. 자신에게 관심을 쏟고 구원의 소식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을 만나 하나님께 감사드릴 영혼을 찾기를 바라며, 오늘도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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