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사람이든 동물이든 칭찬을 받으면 기분 좋아합니다. 하지만 세상살이 중에는 잘못을 지적당하기 일쑤고 칭찬은커녕 눈총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딱히 내세울 만한 점이 없는 저는 자주 칭찬받지 못할뿐더러 잘못된 점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괜히 위축되고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주눅 들지 않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칭찬해 보기로 합니다. 어떤 일을 마무리했을 때 쑥스럽지만 속으로 ‘오늘도 잘했어’ 하고 되뇌면 힘이 납니다.
집에서도 칭찬을 들으려 제 나름대로 노력합니다. 설거지나 청소를 돕고 부러 아내에게 “나 잘했죠?”라고 물어 “네, 잘했어요” 하는 칭찬을 끌어냅니다. 물론 아내의 마음에 흡족하진 않겠지만 칭찬을 들으면 생기가 돌고 더 도울 일이 없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시온에서는 늘 제가 한 것에 비해 많은 칭찬을 듣습니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항상 자녀들에게 수고했다며 칭찬을 해주십니다. 어머니의 본을 따라 식구들도 작은 수고에 서로서로 ‘엄지척’을 해줍니다. 형제자매들의 칭찬과 격려로 시온에는 기쁨과 사랑이 넘칩니다. 칭찬을 통해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갖게 해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